[경주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] ‘미스터매직’ 세이기너, ‘경주 매직’ 쓰나…사파타와 8강 격돌!

관리자 | 2023-06-22 | 조회 151

 

‘미스터매직’ 세이기너, ‘경주 매직’ 쓰나…

사파타와 8강 격돌!

 

 

경주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 PBA 16강

엄상필 상대로 첫 세트 내주고도 3:1 역전

‘PBA 스타’ 사파타 상대로 준결승 진출 도전 

조재호-박인수 신정주-프엉린 팔라존-이상대 

21:30 김가영-김민아 LPBA 결승전

 


 

 

 세계적인 3쿠션 스타 ‘미스터 매직’ 세미 세이기너(튀르키예∙휴온스)가 프로당구 데뷔투어 8강에 진출했다.

 

 17일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‘경주 블루원리조트 PBA-LPBA 챔피언십’ PBA 16강서 세이기너는 엄상필(블루원리조트)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:1(2:15, 15:1, 15:10, 15:3)로 꺾고 대회 8강에 올랐다. 

 

 세이기너의 경기 출발은 불안했다. 뱅킹서 승리, 첫 세트 선공을 쥔 엄상필이 하이런 8점을 앞세워 6이닝만에 15:2로 따내며 기선을 잡았다.

 

 그러나 세이기너는 흔들리지 않았다. 물러서지 않고 맞불을 놨다. 2세트 선공서 초구를 5득점으로 연결한 다음, 2이닝서 하이런 10점을 쓸어 담아 그대로 15:1 세트를 따냈다. 여세를 몰아 3세트도 15:10(6이닝), 4세트마저 15:3(4이닝)으로 승리하며 그대로 경기를 매듭지었다.

 

 앞서 ‘스페인 3쿠션 전설’ 다니엘 산체스(스페인∙에스와이) ‘한국 3쿠션 간판’ 최성원(휴온스) 등 세이기너와 나란히 프로에 발을 디딘 세계 ‘톱랭커’들이 일찌감치 고배를 마신 가운데, 세이기너는 경기를 치를수록 가파르게 경기력이 올라서고 있다. 128강부터 4연승을 거둔 세이기너는 ‘데뷔전 우승’까지 단 3승만 남겨두게 됐다.

 

 이제 세이기너의 8강 상대는 ‘PBA 스타’ 다비드 사파타(스페인∙블루원리조트)다. 사파타는 권혁민을 세트스코어 3:1로 물리치고 가볍게 8강에 올라섰다. 사파타는 세이기너의 까마득한 후배지만 PBA 무대에선 다르다. ‘상금 3억’ 월드챔피언십 우승과 정규투어 한 차례 등을 거둔 PBA가 배출한 최고 3쿠션 스타다. 과연 세이기너가 사파타마저 물리치고 대회 준결승에 오를 수 있을지 당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.

 

 한편, 다른 16강전에서는 ‘디펜딩 챔피언’ 조재호(NH농협카드)가 장남국에 세트스코어 3:0 완승을 거두고 대회 2연패에 바짝 다가섰다. 또 ‘스페인 강호’ 하비에르 팔라존(휴온스)도 최명진을 물리치고 오랜만에 대회 8강에 올랐다. 

 

 또 이상대(웰컴저축은행)는 강동궁(SK렌터카)을 꺾었고, 신정주(하나카드)와 박인수도 각각 김병호(하나카드) 즈엉 아잉 부(에스와이)를 따돌리고 8강 무대에 올라섰다. ‘베트남 신성’ 응우옌 후인 프엉린(하이원리조트)도 황지원을 따돌렸다.

 

 이로써 18일 열리는 PBA 8강전은 신정주-응우옌 프엉린(11:30), 팔라존-이상대(14:00), 조재호-박인수(16:30), 세이기너-사파타(19:00)의 대결로 압축됐다. PBA 8강전 이후 밤 9시30분부터는 김가영(하나카드)와 김민아(NH농협카드)의 LPBA 결승전이 진행된다.


 

 

[출처 : PBA 프로당구협회]